[전주MBC 자료사진]
자영업체들이 줄줄이 문을 닫는 가운데 소상공인들이 빚을 내서 사업을 이어가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한국은행 전북본부의 자영업 현황 및 여건 점검 보고서에 따르면 전북지역 자영업자 수는 2023년 12월 27만 6천 명을 기록한 이후 꾸준히 줄어 지난 10월 24만 6천 명으로 2년 만에 3만 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자영업 폐업이 줄을 잇지만 신규 사업자는 거의 없기 때문으로, 자영업자의 금융권 대출 잔액이 올 2/4분기 말 역대 최고치인 29조 3천억 원을 기록해 경영 상황도 악화일로를 걷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