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MBC

기후에너지부 장관 "반도체산단, '전기 많은 지역' 이전 고민"

2025-12-28 122

조수영기자
jaws0@naver.com

[전주MBC 자료사진]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수도권 반도체 클러스터 계획과 관련해 지방 이전 가능성을 암시해 배경과 결과에 관심이 쏠립니다.

김 장관은 그제(26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SK와 삼성전자가 입주하면 원자력 발전소 15개의 전력량이 필요하다며 "지금이라도 전기가 많은 지역으로 옮겨야 되는 건 아닌지 고민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제는 기업들이 전기가 많은 곳에 가서 생산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발상을 바꿔야 되는 단계가 아닌가 싶다"며, 이른바 '에너지 지산지소' 원칙을 강조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안호영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장은 "'전기 없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허상이며, ‘전기 있는 지방'으로 가는 것만이 살길임을 인정한 발언"이라며 새만금 이전론에 힘을 실었습니다.

링크복사

최근 뉴스

많이 본 뉴스

최신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