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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웨딩 비용...전북 공공예식장은 '개점 휴업'
2026-08-01 428
김아연기자
  kay@jmbc.co.kr

[전주MBC 자료]

전북 지역 민간 예식장 비용이 크게 올랐지만, 이를 보완하기 위해 마련된 공공예식장은 여전히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북도의회 이명연 의원은 도내 일부 예식장의 성수기 대관료가 최고 900만 원, 식대는 1인당 8만 2천 원에 달하는 등 청년들의 결혼 비용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나 대안으로 마련된 공공예식장은 사실상 개점 휴업 상태입니다.


전북도와 전주시 등 지자체들이 공공예식장 14곳을 운영하고 있지만, 전주시 6개 시설은 지난 3년 동안 이용 실적이 단 한 건도 없었고, 다른 시설도 대부분 연간 1~2건 이용에 그쳤습니다.


이 의원은 "투박한 연출과 협력업체의 부족으로 선택의 폭이 좁고, 예약 시스템도 별도의 플랫폼이 없어 접근성에 명확한 한계가 존재한다"며, "합리적인 결혼 문화를 위한 정책이 사실상 보여주기식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올해 1월에서 4월까지 전북 지역 혼인 건수는 2천 4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2% 감소했습니다.


반면 같은 기간 전국의 혼인 건수는 지난해보다 6.8%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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