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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7월 기온 역대 4위.. 전주는 18일간 최장 열대야
2026-08-05 273
전재웅기자
  rebear@jmbc.co.kr

[전주MBC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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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때이른 폭염으로 일부 지역 열대야는 역대 가장 길었던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전주기상지청이 분석한 지난 7월 전북 지역 평균 기온은 역대 4번째로 높은 27도로, 역대 3번째로 더웠던 작년보다는 0.3도 낮았습니다.


일 최고 기온이 33도를 넘는 폭염 일수는 9.6일로 평년보다 닷새가량 길었고, 특히 열대야가 나타난 날은 10.3일로 역대 2번째로 길었습니다.


전주의 경우, 전년도보다 18일 늦은 7월 7일부터 첫 열대야가 관측됐는데, 한 달간 18일에 걸쳐 밤 기온이 25도를 웃돌면서 역대 가장 긴 열대야를 기록했습니다.


또, 김제가 16일, 익산 13일, 남원 11일, 임실 3일 등을 기록하며 전주를 포함해 5곳의 열대야 일수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7월 상순과 하순에는 순창과 장수, 고창과 임실 등지에서 시간당 강수량이 40~60mm를 기록해 역대 1~2위 수준으로 많은 비가 쏟아지기도 했지만, 월 강수량은 평년의 66%에 불과한 197.2mm로 하위 15위 수준이었습니다.


지청은 제9호 태풍 바비의 북상으로 북태평양 고기압이 한반도 북쪽으로 확장하고, 봄철 티베트 고원의 눈이 빠르게 녹아 티베트 고기압도 한반도로 확장하며 기온이 상승됐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상순과 중순, 각각 정체전선이 영향을 미쳤지만 남북으로 좁은 띠를 이룬 형태여서 지역별 편차가 컸고, 남부보다는 중부 지방에 많은 비가 집중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신언성 전주기상지청장은 최근 기후변동성이 커지고 폭염과 가뭄 등 극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보다 기상재해 양상을 면밀히 분석해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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