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MBC 자료사진]
◀앵커▶
전북이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에 지정됐다는 소식 어제(17일) 전해드렸는데요.
관련 기업들과의 투자 논의도 이뤄지고 있어 분위기도 좋은 상황입니다.
반도체 호황 시기에 맞춰 전북권 투자를 이끌어낼 수 있는지가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강동엽 기자입니다.
◀리포트▶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에 선정되면서 반도체 산업 육성의 교두보를 마련한 전북자치도,
목표는 현재 30% 남짓에 불과한 국내 반도체 소재·화학 자립화율을 특화단지 산업 집적화를 통해 최대 60% 수준까지 높이는 것입니다.
비용이 만만치 않은 만큼 반도체 기업의 집중 투자가 중요한데, 전북 투자에 긍정적인 기류가 감지되고 있어 기대감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원택 전북자치도지사]
"우리나라 굴지의 반도체 기업의 투자 의지를 확인했고요. 공동 연구용역을 해서 그것을 그들이 원하는 대로 클러스터를 구축해갈 예정이라는 말씀 좀 드립니다."
정치권에서도 관련 예산 확보와 연구개발을 위한 실증 등을 위해 전북특별법 개정과 메가특구법 추진 등 지원사격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
"정부안에는 신규 특화단지 예산만 담겨 기반 구축과 인력 양성이 비어있습니다. 첫해 사업비가 온전히 반영되도록.."
과제도 있습니다.
지금은 반도체 산업 호황으로 대규모 투자가 있지만 이차전지 산업처럼 예측하지 못한 정체기가 올 수 있는 만큼, 단순한 협약이 아닌 기업 투자의 속도가 중요합니다.
또 충청권의 반도체 장비와 후공정 등 지역별로 반도체 산업 육성에 경쟁이 붙은 만큼 전북 몫 확보도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특화단지 거점인 익산의 경우 노후 산단도 있고 분양도 완료돼 기업들의 추가 투자를 위한 부지와 전력 등 기반시설 확충이 시급합니다.
[최정호 익산시장]
"거기에 필요한 이제 전력 그다음에 용수, 이제 폐기물 처리 관계 이게 같이 동시에 진행이 되고 확보되지 않으면 기업이 올 수가 없는 그런 상황입니다."
반도체 산업의 명함을 내밀게 된 전북, 무한한 가능성에 걸맞은 기업 투자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 전북자치도의 역량이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MBC 뉴스 강동엽입니다.
영상취재: 김종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