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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사망자 47%가 노인
2018-12-09 249
허현호기자
  heohyeonh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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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불이 나면 빠른 대처가 힘든 고령자들은 

상대적으로 더 위험한데요 


실제 화재 사망자 둘 중에 한 명은 

60대 이상이어서 

예방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허현호 기자입니다. 

◀END▶ 


◀VCR▶ 

집안이 온통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천장이 녹아내려 구조물이 앙상하게 드러났고, 불에 탄 가재도구들은 거실에 나뒹굽니다. 


지난주 진안의 한 농가에서 불이 나 

s/u) 이 집에 살던 80대 김 씨 부부는 화재 현장에서 빠져나가지 못한 채, 심한 화상을 

입었습니다. 


지난달 8일에도 정읍의 한 농가에서 불이 났는데, 혼자 살던 80대 할아버지가 미처 

빠져나오지 못하고 숨졌습니다. 


◀SYN▶이웃 주민 

저녁에 자다가...그 양반이 허리가 많이 아팠어요. 걸음도 그냥 기역자로 구부러져가지고 걸어다니시고 그랬죠. 


cg1) 올해 화재로 인한 사망자 325명 가운데 

60대 이상은 전체의 47퍼센트나 됩니다. 


cg2) 여기에 고령 사망자 수 역시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고령자들은 아무래도 화재에 신속히 대처하기 힘든 데다 기초적인 소방교 육조 차 

받지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INT▶ 김성인 / 진안 마령면 

(소화기가) 집집마다 있기야 있다고 하지만, 활용도 얼른 못해. 쉽게 말하면 그거 가져다 놓으면 오래되면 굳어가지고... 


소방 당국은 홀로 사는 어르신 가구의 반 이상은 소화기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내년에 4억 원 넘는 예산을 추가 투입할 

계획입니다. 


◀INT▶ 정보나 / 전북소방본부 방호예방과

기초생활수급자 해당하지 않은 분들께서는 반드시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는 주택용 소방시설을 비치해두셔야 한다... 


거동이 불편하거나 기초적인 소방교 육조 차 받지 못한 어르신들이 여전히 많아 

화재에 대한 세심한 예방책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MBC 뉴스, 허현호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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