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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가 파주 트레이닝센터를 대체할 종합축구센터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축구장 12개가 들어갈 만큼 규모가 커
자치단체마다 유치 경쟁이 치열한데
신청 마감일인 오늘 도내에서도 군산시와 남원시, 장수군이 유치전에 뛰어들었습니다.
박찬익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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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국가대표팀이 훈련하는
경기도 파주 트레이닝센터,
축구협회는 이곳을 대체할 축구종합센터를
전국 지자체를 상대로 공모했습니다.
새 축구종합센터는 현 파주 센터의 3배 면적에 천 명 이상 수용 가능한 스타디움과
축구장 12면,그리고 선수단 숙소가 조성됩니다.
완공시기는 2023년으로 천 5백 억 원의
재원이 투입됩니다.
◀INT▶ 유종희 전북축구협회 전무
"전라북도에 유치가 된다면, 여러 언론에서 2조가 넘는 부가가치가 창출된다고 하는데 제가 볼 때는 그 이상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신청 마감일인 오늘,
전국 40여개 시군이 유치전에 뛰어들었고
도내에서는 군산시와 남원시, 장수군이
가세했습니다.
군산시는 새만금개발청과 손잡고
새만금 신시, 야미지구를 50년간 무상 임대하는 조건을 내걸었습니다.
◀INT▶군산시 관계자
"새만금 부지는 관광, 힐링, 레져시설이 충분하기 때문에 축구센터 입지로서는 최적합하다고 봅니다."
남원시는 운봉 관광지구를,
장수군은 장수승마장 인근을 후보지로 제시했습니다.
결과는 미지수지만, 전북은 3곳 모두 준비가 충실하지 못한 건 사실입니다.
다른 후보지의 경우 광역지자체들이 몇 년 전부터 연구용역은 물론 정치권과 공조로 유치노력을 기울여왔습니다.
반면 전라북도는 국내 최고 프로구단을 보유하고 가장 많은 A매치를 유치한 국내 축구 메카임에도 도 차원의 준비가 없었습니다.
더구나 공항이나 의료기관 등 시설와 기반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것도 걱정입니다.
축구협회는 종합축구센터의 최종 입지를
오는 3월 확정할 예정인 가운데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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