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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헌율 시장 "잡종"발언 논란
2019-06-20 8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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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헌율 익산시장이 다문화가족을 두고 

'잡종'이라는 표현을 써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다문화 가족들과 시민단체가 강하게 반발했고, 정 시장은 공식 사과했습니다. 


허현호 기자입니다. 

 



지난달 11일, 원광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다문화가족 행사. 


중국과 베트남 등 다문화가족 700여 명이 

참석한 자리였습니다. 


CG)축사에 나선 정헌율 익산시장은 다문화 가족의 자녀를 두고 '잡종 강세'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또, 12년 전 '프랑스 파리에서 있었던 

이주민들의 폭동'을 언급하며 

사회적으로 잘 지도하지 못하면 사회 문제가 

될 수 있다고도 했습니다.
 


소식을 접한 이주민 가족들은 절망감을 호소했습니다. 


딘티튀/베트남 이주 여성 

아이도 한국 사람으로 잘 키우고 있는데...잡종이라는 말은 상처가 크고, 또 차별받는 느낌이 들고... 


정 시장은 서로 다른 종의 교배로 더 뛰어난 

유전자가 발현된다는 의미에서 

'잡종 강세'라는 표현을 썼다며, 

다문화가족들을 격려하기 위한 취지였다고 

밝혔습니다. 


정헌율 익산시장 

(파리 폭동은) 그 걔들 관리를 안 했어. 쉽게 말하면 내팽개쳤어요. 그 걔들이(이민자들이) 나이를 먹어 성년이 되니까 오히려 폭동을 일으켰다니까...애들을 잘 키우면 약이 되는데 잘못 키우면 독이 된다 (그런 취지였다.) 


당시 행사장에서는 다들 좋게 받아들였는데 뒤늦게 문제가 된다면서, 다문화가정에 대한 

또다른 비하 표현을 쓰기까지 합니다. 


정헌율 익산시장 

남미 애들이 예쁜 이유가 '튀기'기 때문에 예쁘다 그랬잖아. 근데 그런 얘기는 쓸 수 없고 적절한 용어가 생각이 안 나서 그렇게 ('잡종 강세' 표현을) 비유적으로, 과학적으로 이런 용어도 있다 하면서 (쓴 것이다.) 


시민단체들은 특히 정 시장의 '파리 폭동' 

언급이 이주민 가족을 잠재적 범죄자로 

보고 있다며 비판합니다. 


김동준/전주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그런 발언들은 다문화 사회에 대해 편견과, 또 어떻게 생각하면 차별... 또 그런 비하적인 발언들이 그분들에게 (차별을) 조장을 하게 되는... 


파문이 일자 정헌율 시장은 다문화가족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앞으로 다문화가족 

지위 향상에 노력하고 용어선택에도 신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허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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