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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지 올해로 3년째지만 전북에겐 아쉬움이 적지 않습니다.
물론 정부가 지속적으로 관심을 보인 지점도 있지만 전북의 핵심 현안에는 굳게 입을 닫아
해결 의지마저 의심받고 있습니다.
강동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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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당선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전북에 감사인사를 전하며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습니다.
◀INT▶문재인 대통령(재작년)
전북의 친구가 되겠다는 약속 반드시 지키겠습니다.
이후 국제공항 확정과 새만금개발공사 설립,
재생에너지 사업 추진 등 새만금 사업은
속도가 붙었습니다.
하지만 다른 지역 현안의 사정은
사뭇 다릅니다.
우선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와 GM군산공장 가동 중단으로 시작된 군산의 눈물은 여전히
진행형입니다.
협력업체까지 줄줄이 문 닫아 지역 조선업계는 사실상 고사상태지만 정부는 기다리라는 말뿐이었습니다.
◀INT▶이낙연 총리(지난해)
세계 조선 경기가 몇 달 사이에 좋아진다고 보는 건 좀 현실에 맞지 않습니다.
세계 조선 경기가 지난해부터 확실히
호전됐음에도 달라진건 없습니다.
안갯속에 빠진 제3금융중심지 지정도
전북에겐 실망스러운 부분입니다.
서울과 부산에 이어 전북혁신도시를
새 금융도시로 육성하겠다고 공언했지만
타 지역 반발에 몸을 사렸고
결국 지정을 유보해 선거를 앞둔 정치적
결정이라는 비난을 자초했습니다.
◀INT▶ 이창엽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 사무처장
지역 현안 경제문제들이 잘 다뤄지지 않았고
중앙정부의 투자들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우리 전북도민은 많은 실망감을...
전북 도민들은 현 정권에 최고 지지율을
보냈습니다.
도민들에게 뭐가 필요한지 이제는
정부가 응답해야 할 때입니다.
MBC 뉴스 강동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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