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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봉 매립장 침출수, 출입기자가 관리?
2019-10-23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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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완주 비봉 매립장은

최근에도 발암물질 침출수가 여전히 새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관리 부실까지 드러났는데

새로 관리를 맡은 업체를 두고

뒷말이 무성합니다.


무슨 일인지, 조수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중금속 발암물질 침출수가 줄줄 새고 있는

완주군 비봉 매립장.


하수찌꺼기를 재가공한 고화토가 40만 톤 넘게 불법 매립됐는데, 비가 내릴 때마다 녹아내리면서 악취가 고약합니다.

 

(effect)


매립장 허가 과정부터 의문투성이였는데

사후 관리조차 엉망입니다.


완주군과 계약한 용역업체가 수거에 나서고 있지만 임시저장탱크에서는 침출수가

여전히 줄줄 새고 있습니다.


임정식/ 비봉 매립장 대책위

"벼농사를 포함한 모든 농사에 주로 사용하고 있고요. 침출수로 인해서 벼농사로 지으면 앞으로 농작물 판로나 우리가 살아가는 데 있어 큰 지장을 받지 않을까.."


그런데 최근 갑자기 침출수 관리를 담당해온 업체가 바뀌었습니다.


완주군 환경업체 관계자

"사장님이 작업을 하셨는데 가스같은 게 나오고 냄새가 자극적이어서 눈이 아프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어느 정도 하고.."


석 달 전부터 완주의 또 다른 환경업체가

침출수 처리를 대신해왔는데,

완주군은 액수가 2천만 원 미만이라

아는 업체와 수의계약을 맺었다는 겁니다.


완주군청 관계자

"못하겠다고 해서 ㅇㅇㅇㅇ으로 낙점했다가.. 이제 입찰, 입찰로 띄울 거예요."


취재 결과 계약을 맺은 환경업체의 대표는

완주군청의 한 일간지 출입기자였습니다.


업체 대표는 오해의 소지가 있지만

군 직원의 부탁을 받아 좋은 뜻에서 계약을 맺게 됐다"고 말했습니다./끝


완주군도 마땅한 대안이 없었다는 입장입니다


완주군청 관계자

"나중에 모르는 사람들은 그런 오해의 소지를 가지고 있잖아요. 그래서 저도 한번 여쭤봤는데 지역업체 뿐만 아니라 전주에도 알아봤나 보더라고요."


매립허가부터 사후관리까지 부실행정이

드러난 완주 비봉 매립장 사태가 관언유착이 아니냐는 또 다른 의혹까지 키우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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