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전북현대가 K리그 최종전에서 승리하며
극적인 역전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리그 3연패를 차지한 전북은 7번째 K리그
우승으로 리그 최다 우승팀이 됐습니다.
박연선 기자입니다.
◀END▶
◀VCR▶
(effect)트로피 들어올리는 장면
K리그 챔피언은 올해도 전북현대였습니다.
전반 39분, 손준호의 헤더 골로
강원에 1대0으로 승리한 전북은 같은 시간
포항에 패한 울산을 다득점에서 앞서
리그 3연패에 성공했습니다.
우승을 향한 단 하나의 경우의 수,
전북 승리와 울산 패배가 현실이 된 겁니다.
경기가 끝난 뒤, 울산의 패배를 확인한
선수들과 팬들은 다함께 기적같은 우승을
만끽했습니다.
◀INT▶ 최수민
저희 진짜 날아갈 것 같죠. 진짜 순간
하늘을 날아갈 것만 같아요.
우승 경험이 많은 주장 이동국에게도
어느 시즌보다 어려운 우승이었던만큼
기쁨의 크기가 남다릅니다.
◀INT▶ 이동국/전북현대 주장
이런 일이 일어나는구나 하는 생각까지
들면서 2009년 처음 우승했던 만큼의
감격스러운..
팬들에게 공을 돌린 승장 모라이스 감독은
올 시즌 달성하지 못했던 아시아챔피언스리그와
FA컵 우승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INT▶ 모라이스/전북현대 감독
올해는 3개 대회 중에 1개밖에 우승하지
못했지만 내년에는 전북현대라는 팀에 걸맞게
더 발전하는 모습 보여주는 것이 목표입니다.
악천후 속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전북 구단과 선수들의 노력.. 그리고 팬들의
하나된 응원이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같은
우승을 만들어냈습니다.
MBC뉴스 박연선입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