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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업트럭 생산물량 달라" 현대차 고용불안 심각
2020-01-13 40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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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전주공장의 물량 부족 사태가

심상치 않습니다.


노동조합이 미국 현지공장 생산 예정인

픽업트럭 물량의 배정까지 촉구하고

나섰는데요,


현재 상태로는 어려운 시장 상황을

헤쳐나가기 어렵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유룡 기자입니다.


현대차 전주공장 노조가

픽업트럭 배정을 강도 높게 요구했습니다.


작년 8월 단체교섭에서

위기 극복 방안으로 특화 차종 개발을

전주에서 추진하기로 했다며

조속한 합의 이행을 촉구한 것입니다.


강영호 금속노조 현대차지부 전주 사무장

픽업트럭 신차는 합의서대로 반드시 전주공장에서 생산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노조가 이처럼 신차를 요구하고 나선 것은

기존 트럭의 주문량 부족으로

조합원 4천300명 가운데 절반이

유휴 인력이 되고 있기 때문,


컨베이어 중간중간 물량을 빼내는 방식으로

생산량 조절을 하고 있지만

지난해 300여 명이 기아차 등

다른 공장으로 전출되기도 했습니다.


전주공장은 상용차 특화 공장이지만

현재 소형 트럭인 포터를 제외한

중대형 화물차와 버스만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울산공장이 연간 10만 대의 포터를 생산하면서

전주공장 물량을 잠식했다는 불만까지

터져 나오는 상황입니다.


주인구 금속노조 현대차지부 전주 의장

현대차 그룹이 승용차 중심이다 보니까 경영진들의 마인드가 상용차에 대해서는 연구개발 투자나 이런 부분이 상당히 미흡합니다.


공장 측은 그러나 픽업트럭은

미국 앨라배마 현지 공장 생산 모델로

생산계획이 없다는 입장,


대신 내년쯤 수소 트럭 양산체제에 들어가면

고용이 안정될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이우영 현대차 전주공장 홍보 담당

소수 차 분야에서는 저희가 다른 경쟁사보다 앞서 있기 때문에 이번에 수소 차를 개발하면서 처음으로 유럽도 진출했고 미국 시장도 진출할 것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2014년 6만 9천 대로 정점을 찍은 뒤

해마다 생산량이 줄어 올해는 4만 대 수준에

그칠 가능성이 높은 상황,


지역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만큼

전주공장 물량 확대는 시급한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MBC NEWS 유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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