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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 주식 강매? "국정감사 간 전북은행장"
2020-07-0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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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을 이용해 사익을 챙기려 했다는

이상직 의원의 논란과 의혹은 또 있습니다.


향토기업이라며 설립한 이스타항공에

주식 40만 주를 출자했던 전북은행.


이상직 의원 측은

경영난으로 주식 추가 매입을 압박했는데

여의치 않게 되자

국정감사에 은행장을 불러세웠다는 겁니다.


김아연 기잡니다.

이상직 의원이 국회에 입성한 첫 해인

지난 2012년 말,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


이날 국감장에는 이 의원의 요구에 따라

김한 당시 전북은행장이 증인으로 출석합니다.


이 의원은 삼양그룹의 친인척인

김한 은행장에게 취임 당시 제기됐던

자격 시비 논란을 다시 꺼내며

상당 시간을 질타합니다.


이미 김 행장 취임 2년이나 지난 때였습니다.


이상직 의원(2012년 10월 8일)

"사촌 간이고 이렇게 한 회사를 갖다가 은행장하고 삼양사하고 지분을 같이 공동 투자를 하고 있는데, 단순한 친인척 관계가 아닌 이런 사업 파트너인데 이런 분이 전북은행 행장에 추천이 됐어요. 그 사실을 알고 있습니까?"


[cg] 전북은행은 이스타항공 초기부터

주식 40만 주를 사들여 지분 8.2퍼센트를

보유하고 있던 주주였습니다.


이후 이스타항공 경영이 계속 악화하자

주식을 더 사달라는 이 의원 측의 요구를

전북은행이 거절하면서 국회 청문회를 무기로

추가 증자를 압박했다는 것이

당시 금융권의 해석이었습니다.


전북은행 관계자

증자가 필요했겠죠. 저희한테 뿐만 아니라 유관 기관에다가 사기를 원했죠. 압력도 넣고 그랬어요.

당시 은행장 측근

김한 행장님도 그렇게 말씀하셨어요. 이거 사라고 했는데 안사니까 나 부른다고.


국정감사에 시중은행이 아닌 지방은행장이

특별한 현안도 없이 출석하는 건

극히 이례적인 일입니다.


이날 국감에는 부산은행 부행장도 참석했지만

전북은행을 압박하기 위한 질문을 받았을 뿐

사실상 감사는 전북은행에 집중됐습니다.


19대 A국회의원 전 보좌관

오히려 더 방어적으로 해주는 게 관례인데 전북 의원이 도내 금융기관이나 도내 기업을 (추궁하기 위해) 국감 증인으로 채택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결국 개인 기업 이익을 위해

국회의원이라는 막강한 공적 권한을

이용한 것 아니냐는 비판과 함께

해명요구가 거세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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