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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도 '제주 연수' 간 교육 공무원
2020-11-16 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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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재확산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일선 학교 교장들과 도교육청 직원들이 제주도로 연수를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도 교육청을 상대로한 행정사무감사가

진행 중이던 지난 주에 있었던 일이라

더 논란입니다.


김아연 기자입니다.

전북교육청 직원들과 학교장들이 제주도로 향한 건 지난 12일,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집단감염세가 다시 확산되면서, 도내에서도 타 지역과의 접촉으로 인한 확진자가 산발적으로 발생하던 때였습니다.


일선 초중고등학교 교장 16명에 도교육청 국장과 장학관, 장학사 등 모두 22명이 떠났습니다.


목적은 민주시민교육을 위한 '민주학교'로 지정된 16개 학교장들의 연수와 소통을 위한 자리..


전북교육청 관계자

('민주학교'가) 좀 더 민주적 가치로 바꿔보려는 실험적 학교 형태인데, 지정해놓고도 연수를 할 수가 없었어요. 교장선생님들끼리 네트워크가 필요했던 것이죠.


연수 일정을 살펴봤습니다.


생태와 인권 등 주제 관련 토론과 현장 탐방 일정이 있지만, 사려니 숲길이나 가파도, 유명 카페 등 일반 관광지도 빠지지 않았습니다.


이같은 사실은 연수에 참석한 교육청 국장이당일 도의회 교육위원회의 출석 요구에 응하지 못하면서 드러나게 됐습니다.


최영일/ 전북도의회 부의장

(코로나.행정감사 시기에 갈 만큼) 정말로 중요한 연수 계획이냐, 아니잖아요. 예산 세워져 있으니까 예산 쓰러 간 거예요? 이런 연수는 얼마든지 취소를 하든 연기를 하든...


이에 대해 도교육청은

전날 소관부서 행감 일정이 끝났는데,

관례상 이후에는 간부급을 부른 적이 없었고 해당 상임위원장과도 협의를 거쳤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켰다고 밝혔습니다.


전북교육청 관계자

개인 방역은 철저히 한다고 했고 사회적 거

리두기가 2단계였을 땐 당연히 추진안했죠.

내년 교육과정을 짜야하는 시기에요, 지금

이. (그래서 연수가 필요했다.)


최근 강원도에서는 자격연수에 참여했던

교장과 교감 6명이 코로나 19로 확진되면서

교육 일정에도 차질이 빚어진 상황.


수능을 불과 보름여 남겨두고 코로나19로 학생과 학부모들이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는 상황에서 신중하지 못한 연수였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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