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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총리 토론
2021-04-07 321
송인호기자
  songinho@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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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로 예상되는 개각을 앞두고 사실상

총리로서는 마지막이 될 것으로 보이는

고향 방문인 까닭에 오늘(7) 정세균 총리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됐습니다.


전주MBC 시사토론에 출연한 정 총리는

여전히 직접적인 대선 출마 언급을 하지는

않았지만, 차기 대선이 요구하는 시대정신을

언급하며 강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정태후 기자.

◀VCR▶

대선 출마 여부로 최근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는 정세균 총리.


국민연금공단 제2사옥 준공식 현장에도

정 총리의 외곽 지지세력들이 결집해 마치

대선 출정식과 같은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출마 여부를 재차 확인하는 질문에

정 총리는 조만간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면서도,

차기 대선의 화두를 '회복'이라는 단어로

규정하며 강한 의지를 숨기지 않았습니다.


◀SYN▶정세균 총리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우리 국민들의 '일상의 회복'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대선) 시대정신을 한 마디로 표현하라면 그것은 '회복'이다.


대선 출정에 상당한 부담감으로 작용하고 있는 코로나19 재확산 상황에 대해서는 당장 백신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지만 상반기 안에 계획된

접종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SYN▶정세균 총리

3/4분기까지 3천5백만 명 이상의 접종을 마치도록 그렇게 계획을 해놓고 (있습니다.)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 하고 있는 지역 현안인제3금융중심지 지정에 대해서는

일정 요건만 갖춰지면 충분한 승산이 있다며

자신감을 피력했습니다.


◀SYN▶정세균 총리

(국민연금 운용기금이) 2024년이 되면 천조가 넘을 겁니다. 이 자산이라고 하는 것은 엄청난 경쟁력의 한 요소가 될 수 있다.


초.재선 의원들로만 구성돼 중진없는 한계를

보이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는 도내 민주당

지역구 의원들에 대해서는 '꿈나무'라는

표현으로 미숙함을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SYN▶정세균 총리

우리 미래의 '꿈나무'들을 잘 키워 주시면 다시 우리 전북 정치권이 옛날처럼 역량을 갖춘 그런 정치인들로 (성장할 겁니다.)


이달 말로 예상되는 개각을 앞두고 사실상

총리로서는 마지막으로 찾아온 고향.


정 총리의 발언과 행보에는 현직 총리와

차기 대권주자 사이의 절제된 의지가 절묘하게 어우러져 있었습니다.


MBC.N.정태후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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