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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세계잼버리] "지구촌 4만 3천여 명 운집".. 잼버리 드디어 '개막'
2023-08-01 604
박혜진기자
  hjpark@jmbc.co.kr

[전주MBC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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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외 대원들이 대회장에 속속 도착하면서 하루종일 스카우트 대원들의 열정과 활기로 새만금 일대가 들썩이곤 했습니다.


날이 저물면서 지금 야영텐트에는 하나둘 불이 밝혀지고 있는데요, 


개막 첫 날 표정, 먼저 박혜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각 나라의 이름이 적혀진 버스 수십대가 줄지어 들어섭니다.


세계잼버리의 막이 올르면서 청소년 참가자들이 부안 새만금 부지에 속속 도착하는 겁니다. 


대회장에 도착한 청소년 스카우트들은 지정받은 숙영지로 이동하는 내내 얼굴에 환한 웃음꽃을 피우며 함께 노래를 부릅니다.  


지구촌 159개국에서 찾아온 대원들, 아직은 어색하지만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문화 교류에 싹을 틔웁니다. 


[리스키(말레이시아 대원) / 기멧 부토스(프랑스 대원)]

"(너 언제 왔어?) 한국에? 어젯밤에 왔어, 넌? (나도 어젯밤 11시쯤 왔는데..)"


제25회 새만금세계스카우트잼버리 참가 인원은 4만3천여 명, 


미리 도착한 운영대원을 제외한 나머지 2만 9천여 명이 내일까지 입영할 예정입니다. 


통역과 안내 등 자원봉사자 8천여 명을 포함하면 5만 명이 넘는 인원인데 부안군 인구 4만 9천 명보다 많아 도시 하나가 생기는 셈입니다. 


하루종일 수송버스 6백여 대가 인천공항과 새만금 대회장을 오갔습니다.  


[박혜진 기자]

"이렇게 먼저 도착한 IST대원들은 게임을 만들며 곧 도착할 청소년 참가자들을 위해 준비에 한창입니다."


나라별로 지정된 영지에 2만 3천여 동의 텐트를 설치하고, 내일(2일)부터 본격적으로 영내외 활동에 참여하게 됩니다. 


[아다 렌베르그 / 핀란드 대원]

"물놀이 활동이 있다고 들었는데 정말 재밌을 것 같아요. 워터슬라이드도 있다던데 엄청 기대하고 있어요."

 

한꺼번에 몰리는 인원으로 영지내 환전소 역시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부지 특성상 환전이 쉽지 않고 여권 분실과 도난 사고를 예방할 IT시스템도 도입됐습니다. 


[장양호 / 잼버리페이 로드시스템 대표]

"잼버리 페이를 통해서 간편하게 카드 하나로 쉽게 결제할 수 있는 그런 플랫폼을 통해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내일 열리는 개영식에는 영국특수부대 출신 생존전문가 베어그릴스가 멋진 쇼를 선보이고 드론라이트쇼가 새만금 하늘을 수놓을 전망입니다.  


MBC뉴스 박혜진입니다. 


영상취재: 조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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