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작물과 축산농가도 피해를 입었습니다.
시설하우스와 논이 물에 잠기고, 제방은
유실됐으며 닭이 폐사했습니다.
마재호 기잡니다.
비가 그친지 한나절이 지났지만
아직도 시설하우스에는 빗물이 흥건합니다.
애가 탄 농부가 열심을 물을 빼 보지만
역부족입니다.
폭우가 쏟아지면서 이곳 시설하우스는
여기까지 물에 잠겼습니다. 지금도 상추잎에
흙이 묻어 있을 정돕니다.
채소에 방울토마토, 수박까지
익산지역에서만 4헥타르 정도의 시설하우스가
피해를 입었습니다.
폭염에 시달렸던 양계농가는 이번에는
수해를 입었습니다.
군산지역에서 양계장 7동이 침수돼
4만 8천여 마리의 닭이 폐사했습니다.
벼 피해도 적지 않습니다.
한참 성장기인 벼가 저수지인지 논인지
구분이 안 갈 정도로 물에 잠겼습니다.
군산과 익산에서만 4천 헥타르의 논이
침관수 피해를 입었습니다.
또 정읍 내칠천의 제방 2백 미터 등
3곳에서 제방이 유실돼
긴급 복구 작업이 펼쳐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