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전북체육회
완주군청 여자 레슬링팀 이한빛 선수가 극적으로 올림픽에 출전했습니다.
전북자치도체육회는 이 선수를 누르고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던 몽골 선수가 도핑에 적발되면서 차순위였던 이 선수에게 출전권이 주어졌다고 밝혔습니다.
이 선수는 지난 4월, 키르기스스탄에서 열린 파리올림픽 아시아쿼터 대회 준결승전에서 자유형 62kg급에 출전해 해당 몽골 선수에게 패배해 출전권 획득에 실패한 바 있습니다.
어젯밤(31일) 소식을 들은 이 선수는 각종 행정적 절차를 최단 시간 내 처리한 뒤 올림픽 결전지인 파리로 출국하게 됩니다.
한편 생애 첫 올림픽 무대에 오르는 이 선수가 출전권을 뒤늦게 획득하면서 파리올림픽에 출전한 전북 출신이거나 도내에서 활약하는 선수는 기존 8명에서 9명으로 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