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MBC 자료사진]
◀앵커▶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군산·김제·부안 갑 국회의원 재선거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3명이 출마를 선언한 민주당은 경선이 아닌 전략공천으로 후보를 정하게 되는데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의 출마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도 아니어서 선거 구도는 유동적인 상황입니다.
허현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취임 8개월 만에 사직서를 제출한 김의겸 전 새만금개발청창, 군산·김제·부안 갑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새만금 개발을 위해 국회 역할이 필요하다며, 사임이 무책임하다는 비판에는 열 마디 말보다는 행동과 실적으로 보여주겠다고 밝혔습니다.
출마 결정 전 당 지도부와의 교감이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답을 아꼈습니다.
[김의겸 / 전 새만금개발청장]
"하여튼 제가 사의를 표명했고 재가를 받았다 이런 정도로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상의라면 어디?) 청와대가 임명권자니까요."
김의겸 전 청장의 가세로 군산·김제·부안 갑 선거구는 민주당에서만 문승우 전 전북도의회 의장과, 전수미 더불어민주당 대변인까지 3명이 경쟁하게 됐습니다.
민주당은 재보궐 선거는 경선이 아닌 전략 공천 원칙을 공언한 바 있는데,
전략공천관리위의 심사를 시작으로 4월 중 후보 공천 절차가 진행될 전망입니다.
당내 경선 여론조작 혐의로 사무장이 실형을 선고받은 민주당 신영대 전 의원의 낙마로 재선거가 치러지게 됐지만,
후보를 내지 말라는 조국혁신당의 요구를 민주당이 받아들일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조승래 /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지난 2월)]
"저희들은 그 주장에 대해서 심각하게 고려하거나, 그러고 있지 않은 상태이고.. 재보궐 선거 모든 지역에 후보를 내는 것으로 고민하고 있습니다."
4월 초 거취를 분명히 하겠다는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의 출마 여부도 재선거의 가장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독자 후보로 호남 지역에서 경쟁하겠다는 방침인 만큼 본선에서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경쟁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지만,
선거 연대와 통합 논의를 위한 기구를 양당이 가동하고 있는 만큼 단정 짓기는 어렵습니다.
[조국 / 조국혁신당 대표(지난 15일)]
"호남의 발전을 위해서는 생산적으로 경쟁해야 한다고 봅니다. 누가 더 전북 발전을 위해서 소질이 있는지, 자질이 있는지, 의지가 있는지를 다투는 것이.."
한편 국민의힘은 오지성 당협위원장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가운데, 마찬가지로 4월 중 후보를 확정할 전망입니다.
MBC 뉴스, 허현호입니다.
영상취재: 서정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