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MBC자료사진
검찰이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배우자 김혜경 씨를 소환해 조사합니다.
오늘(5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공공수사부(허훈 부장검사)는 이날 오후 2시 김 씨를 업무상 배임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합니다.
김 씨는 이 대표가 경기도지사였던 2018∼2019년 당시 도청 별정직 5급 공무원인 배모 씨 등에게 개인 음식값 등을 경기도 법인카드로 결제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예산을 사적으로 유용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해당 의혹은 전 경기도청 별정직 직원인 조명현 씨의 폭로로 알려졌습니다.
배 씨는 이 의혹과 관련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김혜경 씨는 해당 의혹과 별개로 2021년 대선 경선 당시 서울 모 식당에서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배우자 A 씨 등 3명과 자신의 운전기사 및 수행원 등에게 10만 4000원 상당의 식사비를 제공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