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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윤석열 '탄핵소추안' 초안 공개.. 조국 "尹 정권 조기 종식"
2024-11-20 589
이정용기자
  jylee@jmbc.co.kr

[MBC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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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이 오늘(20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사유를 담은 '탄핵소추안 초안'을 공개했습니다.


혁신당은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 광장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서 '3년은 너무 길다 특별위원회(탄추위)' 회의를 열고 윤 대통령 탄핵안 초안을 밝혔습니다.


조국 혁신당 대표는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초안은 2년 반 동안 쌓인 윤 대통령의 위헌·위법 행위에 대한 국민의 울분을 차곡차곡 담은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무도하고 무책임하고 무능한 검찰독재 정권, 김건희 씨가 이끌고 무속인이 뒤에서 미는 윤석열 정권을 조기종식 할 '골든 타임'을 놓쳐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소추 당시에는 검찰이 수사해왔지만 현재 검찰은 아무일도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조 대표는 "혁신당은 탄핵소추안 초안 공개를 계기로 모든 야당에 특검법 처리와 국회 국정조사 추진을 촉구한다"고 했습니다.


아울러 "혁신당은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라는 헌법 재판소의 결정을 구하기 위해 국민과 함께 끝까지 가겠다"고 했습니다.


초안에 따르면 탄핵 사유는 모두 15가지로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불기소 관여 행위, 명품백 수수 논란,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변경, 대통령 집무실·관저 신축비리 의혹 등이 담겼습니다.


또 혁신당은 재의요구권(거부권) 남용, 채해병 사건 축소수사 외압 및 은폐 의혹,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 등을 직권남용 탄핵 사유로 들었습니다.


혁신당은 이날 공개한 초안에 더해 향후 국민 제보 등을 종합해 최종안을 만들 계획입니다.


다만 대통령의 탄핵소추 발의는 국회 재적의원 과반이 발의해야 하기 때문에 12석의 조국혁신당 단독으로는 발의가 불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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