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Air
탄핵해야 55% 기각해야 39%.. ‘헌재 신뢰도’는 하락 [NBS]
2025-03-13 678
이종휴기자
  ljh@jmbc.co.kr

[MBC자료사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에서 ‘탄핵을 인용해 파면해야 한다’는 의견이 55%, ‘탄핵을 기각해 직무에 복귀시켜야 한다’는 의견이 39%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인용 여론이 기각 여론보다 16%포인트 높습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이같이 나타났습니다.


개인 입장과 상관없이 헌법재판소가 어떤 결정을 내릴 것으로 예상하는지에 대한 질문에서는 ‘인용될 것’ 53%, ‘기각될 것’ 38%로 ‘탄핵에 대한 의견’과 비슷한 여론을 보였습니다.


헌법재판소 판핵심판 결과가 응답자의 생각과 달라도 수용하겠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내 생각과 달라도 수용하겠다’ 54%, ‘내 생각과 다르면 수용하지 않겠다’는 답변은 42%였습니다.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 과정에 대한 신뢰도는 ‘신뢰한다’ 51%, ‘신뢰하지 않는다’ 45%로 나타났습니다.


한 주 전 조사에 비해 신뢰하다는 답변이 3%포인트 줄었고 신뢰하지 않는다는 답변은 5%포인트 증가했습니다.


차기 대통령 적합도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31%,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11%, 홍준표 대구시장 7%, 오세운 서울시장 6%,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5%였습니다.


김동연 경기지사, 유승민 전 의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2%였고, 태도 유보는 31%였습니다.


차기 대선에서 어떤 의견에 공감하는지 질문에는 ‘정권 교체’ 47%, ‘정권 재창출’ 42%였습니다.


이번 조사는 3월 10일부터 12일까지 전국의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진행됐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 응답률은 21.1%였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