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자료사진]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을 받고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두번째로 법원에 공개 출석했으나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오늘(19일) 오전 10시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앞에 검은색 차량을 타고 도착했습니다.
이후 법원으로 걸어 들어오는 윤 전 대통령을 향해 취재진이 '국회의원들을 끌어내라는 지시가 있었다는 증언이 이어지는데 입장이 있는가', '국민께 할 말이나 재판 관련 할 말 있나'라는 질문을 했지만 말없이 곧바로 법원 청사로 들어갔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재판장 지귀연)는 오늘 오전 10시 15분부터 417호 대법정에서 내란 우두머리 및 직권남용·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기소된 윤 전 대통령의 네 번째 공판을 진행합니다.
오늘 재판에서는 박정환 육군 특수전사령부 참모장(준장)과 이상현 특전사 1공수여단장(준장)에 대한 증인 신문이 예정돼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