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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이재명 쏠 '총알 아깝다'는 김정재, 사과해야"
2025-05-31 1470
류동현기자
  donghyeon@jmbc.co.kr

[MBC 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이재명 후보를 향해 '총알이 아깝다'는 저주를 퍼부어놓고, 일언반구의 사과도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신현영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오늘(31일) 오전 논평을 통해 "용납할 수 없는 생명 경시이고 폭력 선동"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신 대변인은 "이렇게 언어폭력이 난무하는 선거는 일찍이 없었다"며 "국민의힘은 대한민국을 폭언과 저주, 폭력과 테러가 난무하는 나라로 만들 셈인가"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이재명 후보는 정치 테러의 피해자"라며 " 이재명 후보를 향해 '총알이 아깝다'는 저주를 퍼붓고 사과조차 않는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거듭 반문했습니다.


그러면서 "김정재 의원이 사과하는 것은 물론이고 김문수 후보와 국민의힘도 공식 사죄하고 상대 후보에 대한 폭언과 저주를 막겠다고 약속 해야한다"며 "더욱이 김문수 후보는 이재명 후보를 비난하며 '총 맞을 일 있으면 맞겠다'고 조롱하며, 테러를 옹호했다. 본인부터가 백배 사과해야 할 당사자"라고 꼬집었습니다.


앞서 김 의원은 28일 김 후보의 경북 영천 유세 현장에서 연단에 올라 "대한민국 총알이 남아돌아도 이재명이(를) 쏠 총알 한 발도 아깝지 않나"라고 발언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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