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MBC 시사토론] 전주MBC 2025년 07월 20일](/uploads/contents/2025/07/adc362bfea356099b29f8545244377ff.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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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자료사진]
대통령실은 '12·3 비상계엄 옹호 논란'을 불러일으킨 강준욱 국민통합비서관이 자진사퇴했다고 밝혔습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오늘(22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강 비서관이 오늘 오전 자진 사퇴의 뜻을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강 대변인은 "국민통합비서관은 자신을 지지하지 않는 국민도 포용하겠다는 대통령의 의지에 따라 보수 인사의 추천을 거쳐 임명했지만, 국민주권정부의 국정 철학에 맞지 않는다는 국민 의견이 강하게 제기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강준욱 비서관은 자진 사퇴를 통해 자신의 과오에 대해 진심어린 사과를 국민께 전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이재명 대통령은 이를 수용해 국민 요구에 응답하고자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후임 국민통합비서관은 이재명 정부의 정치철학을 이해하고 통합의 가치에 걸맞은 인물로 보수계 인사 중에서 임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강 비서관은 동국대 교수이던 올해 3월 발간한 '야만의 민주주의'라는 책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 선포를 옹호하고, 이를 내란으로 규정하는 것은 '여론 선동'이라고 표현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