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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냉부해’ 출연 긍정 48%.. 국정 지지도는 하락세
2025-10-16 176
이종휴기자
  ljh@jmbc.co.kr

[MBC 자료사진]

이 대통령 부부의 예능 프로그램 출연과 관련해 여·야가 공방을 벌인 가운데, 출연을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는 답변이 부정적인 답변보다 높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공동으로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추석 연휴 기간 이 대통령 부부가 ‘냉장고를 부탁해’라는 요리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어떻게 평가하는지” 물은 결과,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48%, 부정적으로 평가한다 35%로 나타났습니다.


전체적으로 긍정 평가가 높았지만 이념 성향별로는 엇갈렸습니다.


자신을 진보라고 답한 사람(271명) 가운데는 긍정 평가 74%, 부정 평가 13%였던 반면, 보수층이라고 답한 사람(284명) 가운데는 부정 평가 56%, 긍정 평가는 31%에 그쳤습니다.


중도층(319명)에서는 긍정 48%, 부정 평가 37%였습니다.


이 대통령 부부의 출연이 국가 이미지 및 K푸드 홍보에 얼마나 도움이 되었다고 보는지 물은 질문에서는 도움 되었다는 답변이 47%, 도움이 되지 않았다는 응답은 46%로 비슷했습니다.


한편, 이 대통령 국가 운영에 대한 지지도는 하락했습니다.


국정운영 지지도는 긍정 평가 56%로 2주 전 조사 때보다 1%포인트 하락했고, 9월 1주째 조사 때 62%를 기록한 이후 3차례 연속 하락했습니다.


국정운영 부정 평가는 35%로 2주 전보다 1%포인트 상승했으며, 9월 이후 3차례 조사에서 계속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번 조사는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전국의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무작위 추출해 전화면접으로 진행됐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5.8%였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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