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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간 지하철서 불법 촬영 40대.. 조사 중에도 추가 범행
2025-10-27 43
이하린기자
  adorehr@jmbc.co.kr

[MBC자료사진]

부산 지하철 역에서 여성들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40대 남성이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울산지검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40대 남성 A 씨를 구속기소했다고 오늘(27일) 밝혔습니다.


A 씨는 2019년 5월부터 지난달까지 부산 지하철역에서 여성들의 특정 신체 부위를 휴대전화로 1295차례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A 씨는 경찰에 검거돼 검찰 조사를 받으면서도 지난 5월부터 최근까지 265차례 추가 범행을 이어갔습니다.


또 그는 검찰 조사 직전 휴대전화 데이터 삭제 어플을 설치해 불법 촬영 증거를 없애려고 했습니다.


A 씨는 과거에도 같은 범행으로 벌금형 1회, 집행유예 2회를 선고받았지만, 성적 충동을 억제하지 못하고 재범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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