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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비 영수증 꾸며내.. 7억 5천만 원 부당 대출 일당 3명 검거
2025-10-31 44
전재웅기자
  rebear@jmbc.co.kr

[전주MBC자료사진]

취약 노동자 지원을 위한 제도를 노려 수억 원을 부당 대출한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전북경찰청은 지난 5월부터 두 달간 부산에서 급전이 필요한 노동자를 모집해 저금리 대출 서류를 허위로 꾸며 돈을 받게 해준 뒤 수수료를 챙긴 혐의로 40대 남성 등 3명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근로복지공단이 마련한 1.5%대 저금리 융자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수천만 원대 허위 병원 영수증 등 서류를 제출해 7억 5천만 원을 타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일당이 텔레그램 등을 통해 급전이 필요한 노동자를 모집한 것으로 보고, 가담한 노동자 등을 추적하는 등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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