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Air
'소송 상대방 주택 무단 방문 논란'.. 전북자치도 규탄 목소리 잇달아
2025-11-07 285
전재웅기자
  rebear@jmbc.co.kr

[전주MBC 자료사진]

[선명한 화질 : 상단 클릭 > 품질 720p 선택]

전북자치도가 새만금신공항 기본계획 취소 소송의 원고 주거지를 무단으로 찾아간 행위와 관련해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북평화와인권연대는 오늘(7일) 성명을 내고 전북자치도가 소송 준비를 명분으로 시민 주거지를 관찰하고 사진 촬영을 한 것은 헌법이 보장하는 행복추구권과 비밀의 자유를 침해한 것이라며 방문 경위 공개와 책임자 문책을 요구했습니다.


전북 녹색당도 어제(6일) 논평을 통해 공무원의주거지 사찰은 원고를 압박하려는 행위라며 경위를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전북자치도청 소속 공무원 2명은 지난달 27일 오후 3시를 전후해 원고 측 주택 인근을 방문했다 소속을 밝히지 않고 대치해 마찰을 빚었습니다.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민간인 사찰을 규탄한다는 항의가 이어지자 전북도는 공항 추진 시 경관권 훼손이 우려된다는 원고 측 주장을 확인하기 위해 방문했을 뿐, 사찰 행위는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