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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김병기 '숙박권 논란'에 "이런 식이면 감옥갈 사람 없어"
2025-12-24 84
류동현기자
  donghyeon@jmbc.co.kr

[전주MBC 자료사진]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160만 원 숙박권' 논란과 관련해 "부정한 돈 받고 '걸리면 반환하면 끝'인가"라고 했습니다.


한 전 대표는 어젯밤(23일) SNS에 글을 올려 "이런 식이면 대한민국에 감옥갈 사람 한 명도 없을 것"이라고 적었습니다.


앞서 한겨레신문은 지난해 10월 당시 국회 교통위원회와 정무위 소속이었던 김 원내대표가 대한항공으로부터 160만 원 상당의 호텔 숙박권을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정무위는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합병에 따른 마일리지 통합안 등을 다루는 상임위원회인데, 직무 관련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현행 청탁금지법은 직무 관련성이 없더라도 100만 원 넘는 금품 수수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숙박권 논란이 커지자 김 원내대표는 어제(23일) 입장문을 내고 "앞으로 처신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며 "숙박 비용은 즉각 반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확인 결과 올해 현재 판매가는 조식 2인 포함 1일 30만 원대 초중반"이라며 언론에 보도된 숙박 비용이 실제보다 과다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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