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자료]
내란 수괴 등의 혐의를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결심공판이 오늘(9일) 열리는 가운데,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사형이 구형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 대표는 오늘 자신의 SNS에 지난 12·12 사태에서 내란 수괴 혐의로 기소된 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에게 검찰이 각각 사형과 무기징역을 구형한 뉴스 사진과 함께 "윤석열도 전두환처럼 사형이 구형될 것으로 믿는다"고 적었습니다.
정 대표는 지난 6일에도 MBC 라디오에 출연해 "(윤 전 대통령에게) 사형이 구형되는 게 너무 자연스럽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그는 "윤 전 대통령은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거 아니냐. 그럼 사형과 무기징역밖에 없다"며 "(사형 구형) 안 하는 게 이상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형법에 따르면, '내란 우두머리죄'는 사형, 무기징역 또는 무기금고에 처합니다.
윤 전 대통령은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가 존재하지 않았음에도 위헌·위법한 비상계엄을 선포해 국헌 문란을 목적으로 폭동을 일으킨 혐의를 받습니다.
군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해 국회의 비상계엄 해제 표결을 방해하고, 여야 주요 정치인 등을 체포·구금하려 한 혐의도 받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은 이날 오전 9시 20분쯤부터 시작됐습니다.
선고는 2월 초·중순쯤 이뤄질 가능성이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