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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안 식물플랑크톤 58% 감소.. "생태계 급격한 변화"
2026-04-12 55
허현호기자
  heohyeonho@gmail.com

사진과 기사는 관련 없음 [전주MBC 자료]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국내 연안의 식물플랑크톤이 90년대 후반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최근 보도자료를 내고 1998년부터 지난해까지 서해를 포함한 전국 연안 160개 지점에서 축적된 관측 자료를 분석한 결과 식물 플랑크톤 생물량이 약 5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진은 온대 생물종이 살기 힘든 28도 이상의 고수온이 나타나는 일이 잦았던 데다, 수온이 급격히 오른 표층 해수가 심층 해수와 잘 섞이지 않으면서 바다 아래 영양염이 표층까지 공급되지 않았던 것을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습니다.


다만 수과원 관계자는 "이같은 급격한 변화가 바다 생태계에 긍정적일지, 부정적일지는 단정할 수 없다"라며,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습니다.


종별로 보면 코클로디니움 등 적조 등을 유발해 어류 폐사의 원인이 되는 플랑크톤이 41% 감소했지만, 마찬가지로 패류의 주요 먹이인 규조류 또한 6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국내 연안 상황과는 다르게 전세계 바다의 식물플랑크톤 생물량은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고위도 지역을 중심으로 늘고 있는 등 생태가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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