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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억 모노레일' 어떻게?.. 민주당 남원시장 양자 토론회
2026-04-13 347
조수영기자
  jaws0@naver.com

[전주MBC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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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3일) 더불어민주당 기초단체장 후보를 선출하는 본경선 결과가 발표된 뒤, 첫 TV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남원시장 경선은 4자 대결에서 2파전으로 압축돼 결선을 앞두게 됐는데, 서로의 공약과 지역현안에 대한 해법을 놓고 열띤 공방을 벌였습니다.


보도에 조수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TV 토론회에서 맞붙은 양충모, 이정린 남원시장 예비후보는 각각 행정 경험과 지역 의정 경력을 전면에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양충모 / 민주당 남원시장 예비후보]

"29년을 기획재정부에서 근무하면서 수많은 정책과 예산을 직접 다뤘던 경험을 살려서.."


[이정린 / 민주당 남원시장 예비후보]

"시의원 8년, 도의원 8년 동안 남원 시민의 몫을 찾고, 몫을 지키기 위해서 열심히 의정 활동하며.."


예비후보들은 서로의 이력과 핵심 공약을 놓고 본격적인 검증 공방에 나섰습니다.


양충모 후보는 이정린 후보의 오랜 의정 활동을 겨냥해, 서남대 폐교 등 남원 위상 약화를 거론하며 책임론을 제기했습니다.


[양충모 / 민주당 남원시장 예비후보]

"16년 동안 시의원, 도의원 하시면서 책임 있는 자리에 여러가지 역할을 해온 걸로 알고 있는데, 여기에 대해서 어떻게 남원 몫을 지켜왔는지.."


이에 맞서 이정린 후보는 양충모 후보의 핵심 공약인 5,500억 원대 데이터센터 투자 유치의 실현 가능성을 따져 물으며 맞받았습니다.


[이정린 / 민주당 남원시장 예비후보]

"'5500억 규모의 민간자본이 들어와서 제가 이 회사를 유치하겠습니다'고 이렇게 공약 발표를 하는 게 저는 맞다고 봅니다. (말씀을 좀 신중하게 하셔야 합니다. (중략) 투자유치 해보셨어요?)"


한편 두 후보는 전임 시장 시절 추진됐다가 현 시장 임기에서 파국으로 끝난 민간투자사업, 이른바 '모노레일 사태'와 관련해, 시민들과 함께 해법을 찾겠다는 데는 뜻을 같이했습니다.


다만 100% 채무 보증 등에 따른 500억대 빚부담의 수습 방안을 두고는 미묘한 견해차를 보였습니다.


이정린 후보는 성급한 사업 정상화보다 백서를 통해 사태의 전말을 투명하게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고,


양충모 후보는 그와 더불어 시민단체와 연대해 책임자에 대해 구상권 청구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조수영입니다.


영상편집: 조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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