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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7시간 만에 숨진 신생아.. 경찰 수사 착수
2026-07-07 210
전재웅기자
  rebear@jmbc.co.kr

[전주MBC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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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주의 한 산부인과에서 태어난 신생아가 7시간 만에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유족은 병원 측 대응이 늦어 아이를 살릴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고 주장하고 있고, 병원 측은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신속히 대응했다며 조사에 성실히 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재웅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주의 한 산부인과에서 태어난 아이가 출생 7시간만에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병원 측 기록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8시 13분에 태어난 아이는 출산 직후 울음을 터뜨리지 않았고, 정상 호흡을 위해 3~5분가량 응급 조치를 받았습니다.


이후 4시간 가량은 심박과 산소포화도에 이상이 없었지만, 0시 20분부터 상황이 악화되기 시작했습니다.


병원 측은 신생아중환자실이 있는 대형 병원 이송을 결정했고, 한 시간 뒤 아이를 받겠다는 병원에 도착했지만 이미 심정지 상태였습니다.


부모는 병원 측의 대응이 늦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숨진 신생아 부친]

"호흡 저하랑 전신 청색증이 있었으면, 이때 상급병원으로, 8시 21분이면 과연 안 받아주는 병원이 있었을까요? 그 시간까지 뭐했냐고요."


이에 대해 병원 측은 상태가 나빠진 것을 확인하고 가능한 신속하게 조치했다고 해명했습니다.


[해당 병원 관계자]

"담당 원장님이 급하게 내려왔고 대학병원이나 후송을 해야겠다. 최대한 빨리 신호 다 무시하고."


병원 측은 수용 가능한 병원을 물색했지만, 15분 거리인 전북대병원과 예수병원 모두 전원이 불가능했다고 밝혔습니다.


출생 직후 보인 이상 상황을 의료진이 간과했다는 유족 측 주장에 대해서는 회복 상태를 지켜보자는 의료진 판단이 있었다며, 관계 당국의 조사에 성실히 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응급 조치와 병원 이송 결정 과정에 의료진 과실이 있었는지를 판단해달라는 유족 측 고소를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MBC뉴스 전재웅입니다.


영상취재: 정진우

영상편집: 김종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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