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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도당위원장 선거...계파전 번지나
2026-07-13 178
김아연기자
  kay@jmbc.co.kr

[전주MBC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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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이 다음 달 중순 차기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를 치르는 가운데, 전북도당위원장도 새롭게 선출됩니다.


당 대표 선거가 계파 간 갈등 양상으로 과열되면서, 도당위원장 선거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김아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은 다음 달 15일 당대표 선출을 위한 전북 순회 경선과 함께 새 도당위원장을 선출합니다.


일단 이원택 도지사의 도당위원장 사퇴 이후 8개월여 동안 직을 맡아 온 윤준병 현 도당위원장의 연임 도전이 유력합니다.


또다른 후보군으로는 초선인 이성윤 의원과 박희승 의원도 거론됩니다.


다만 정청래 전 대표 체제에서 최고위원을 지낸 이성윤 의원은 정 전 대표 출마에 발 맞춰 최고위원 재도전을 더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결국 도당위원장 선거가 현 위원장의 단독 출마일지, 2인이나 3인 경선으로 치러질지는 당내 역학관계와 정치 셈법에 따라 결정될 전망입니다.


최근 가열된 당내 계파 경쟁 구도가 도당위원장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단 관측도 나옵니다.


이성윤 의원은 최근 SNS 등을 통해 김민석 전 총리를 공개 비판하는 등 대표적인 '친 정청래' 인사로 꼽히는 반면, 


윤준병·박희승 의원은 상대적으로 '친 김민석' 성향으로 분류됩니다.


이같은 구도 속에 도당위원장 선거가 당대표 선거의 연장전 격으로 치러진다면, 


자칫 정책이나 지역 비전보다 계파 경쟁이 더 부각될 수 있단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미 지난 전북지사 선거에서 이원택·김관영 후보 간 대결이 민주당 당 대표 선거의 전초전으로 인식됐던 상황.


여기에 도당위원장까지 특정 계파 간 경쟁으로 비춰진다면, 당 대표 선거 결과가 여러 전북 현안 등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새로 뽑히는 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의 임기는 2년.


집권 2년차 이재명 정부, 그리고 새 지방정부와 함께 전북 현안을 조정하고 풀어나갈 중책인만큼, 선거 과정에서 계파나 정치 공학보다 지역의 이익이 쟁점이 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mbc 뉴스 김아연입니다.


영상취재 : 강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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