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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가락 전북유학 목표치 .. 3천 명 가능할까?
2026-08-31 129
정자형기자
  jasmine@jmbc.co.kr

[전주 MBC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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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학령인구 감소에 어려움이 커진 전북교육청이 그간 농촌유학이라고 불렸던 전북유학 활성화에 시동을 걸고 있습니다. 


천호성 교육감은 공약으로 임기 내 3천 명을 공약으로 제시했지만, 인수위가 현실을 감안해 목표치의 3분의 1로 낮추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천 교육감이 공식 석상에서 또다시 3천 명을 언급하면서 정책 혼선이 빚어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정자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과 수도권 등 타 지역 학생들이 전북 농촌으로 유학을 오는 프로그램인 '전북 유학'.


2022년 하반기 27명에서 시작해 올 상반기 333명까지 늘어나는 등 활성화되고 있습니다. 


천 교육감은 후보 시절 임기 내 3,000명을 유치하겠다는 목표를 밝혔지만 교육감직 인수위는 유학생 유치 목표치를 1,000명으로 낮췄습니다. 


[정자형 기자]

"국내뿐 아니라 외국에서도 학생들이 와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비자 발급이 어렵다는 겁니다."


[반상진 / 전북교육감직 인수위원장 (지난 7월)]

"비자 문제 해결이 굉장히 난망합니다. (목표 학생을) 3천 명까지도 잡아봤지만 현실적으로 유학생들 (비자 발급에) 걸림돌이 생겨버렸습니다."


전북교육청은 이후 내년 450명, 2028년 600명, 2029년 800명, 2030년 6월 말까지 총 1,000명을 달성하겠다는 연도별 목표를 세웠습니다. 


또 교육청과 지자체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전북유학 추진단을 꾸려 실질적인 논의도 본격적으로 착수했습니다. 


하지만 천 교육감은 구체적 전략과 산출 근거를 밝히지 않은 채 재차 임기 내 3,000명 유치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천호성 / 전북교육감 (지난 26일)]

"제가 생각할 때 임기 내 3천 명가량은 지금도 가능할 거라고 예상합니다. 천 명이 딱 도달되면요. 2천 명 3천 명 금방 됩니다. 저는 3천 명 변치 않습니다."


교육감직 인수위가 백서를 통해 '법무부가 미성년 직업계고 외국인 유학생 사업에 매우 부정적'이라고 진단한 것과도 대비됩니다.  


이때문에 향후 전북유학 목표치를 두고 천 교육감과 실무진 사이 의견 차이도 상당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학령인구 감소와 지방소멸이란 상황 속 필수 과제로 자리잡은 농촌유학, 


전북유학이라는 새 명칭과 함께 교육감이 또다시 과감한 목표치를 제시했지만 실현 가능한 숫자일지는 지켜볼 일이 됐습니다. 


MBC뉴스 정자형입니다. 


영상취재: 강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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