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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신문사 폐업 신고에도 보조금 '줄줄'
2019-11-12 5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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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장애인 도서관 관장이 각종 보조금을

횡령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이 관장이 운영하는 장애인 신문사가

7년 전 자진 폐업을 신고했는데도 지자체로부터

보조금을 계속 받고 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허현호 기자입니다.

지난 2002년 창간돼 매주 발행되고 있는

전북장애인신문입니다.


CG)휠체어 탑승설비를 갖춘 고속버스가

운행한다는 내용의 11월 4일자 기사를 살펴보니

타 매체에서 이미 보도한 것과 정확히

일치합니다.


다른 기사도 마찬가지입니다.


타 매체에 실렸던 내용을 그대로 배껴 쓴

수준인데, 따로 취재 기자도 두지 않고

발행을 하고 있는 겁니다.


00 장애인신문 관계자

저도 어떤 단체인지는 모르는데, 일정 금액이 특정 분한테 가니까 그분한테 맡기는 거라고 예상은 하지... 비용을 지불하고 그분이 이제 신문 취재 내용 그런 거를 전반적으로 하시고...



전주시는 장애인신문 보급사업을 통해

이 신문에 최근 5년 동안 3천여 만 원의

보조금을 지급했습니다.


그런데 이 신문사는 지난 2012년 이미

자진 폐업을 신청한 상황..


지난 6월 신문으로 재등록하기까지

약 6년 동안 지속적으로 보조금이 지급된

겁니다


전주시 관계자

폐간된 사실을 알고부터는 저희가 2019년 초부터는 지금 교부금을 교부하고 있지는 않아요. 보조금을....



이 신문의 발행인은 전주장애인도서관의

송 모 관장..


전주시로부터 지원받은 보조금과 차량을

횡령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신문사 업무는 도서관에서 도서관 직원이

처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문태성/평화주민사랑방 대표

오랜 시간 동안 (전주시가) 지도 점검을 소홀히 하다보니까...결국엔 지도점검을 하게 된 계기도 민원이 발생하니까 그때서야 지도점검을 한겁니다.


전주시와 김제시는 보조금 지급을 중단했지만

다른 12개 시군은 이 신문을 여전히

구독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지급된 보조금만 5천여 만 원에

이릅니다.


익산시 관계자

분기별로 지급이 되고 있다고 하네요. 신문사, 이 장애인 신문 대금으로 3/4분기때는 지급이 됐다고....


전주시는 보조금 지급에 위법성이 있는지는 법적 자문을 받아 결정한 뒤 보조금 환수 등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입니다.


MBC 뉴스, 허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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