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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도서관, 유령법인 만들어 보조금 결제"
2019-11-24 1082
조수영기자
  jaws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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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지역정치인 출신 장애인도서관장이

도서관과 운영해가며 보조금을 받아

빼돌렸다는 보도, 해드렸죠.


도서관장이 이사장을 겸직한 사단법인이

도서관을 운영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알고보니 유령법인이었고, 법인을 통해

보조금도 일부 횡령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조수영 기자입니다.

◀END▶

◀VCR▶

전라북도 홈페이지에 시각장애인도서관을

운영한다고 소개된 H 사단법인.


이사장은 정치인 출신으로 현재

보조금 횡령혐의로 검찰조사를 받는

도서관장 송모씨입니다.


CG/ 10여년 전 복지사업을 해보겠다며

설립허가를 받았는데 이사회는 단 한 차례도

열리지 않았고,/끝


법인등본에 나온 주소지를 찾아가보니

말 그대로 '유령법인'이었습니다.


◀SYN▶ 건물 관계자

"나는 작년 4월로 알고 있는데, 이사온지. (그때부터 빈 건물이었어요?) 네 다 빈 건물이었어요."


텅 빈 사무실에서 도대체 뭘 했단 건지 의문인데


취재결과, 작년까지 장애인도서관으로부터

시각장애인용 녹음도서 제작을 의뢰받은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보조금이 유령법인으로 흘러간 건데,

장애인도서관에 법인 카드단말기를 비치해두고

허위결제를 해 보조금 정산서류를 꾸몄습니다.


도서관장이 보조금을 받고 본인이 이사장인

유령법인을 활용해 자급자족했던 겁니다.


◀SYN▶ 전주시 관계자

"1660만 원.. 그것(법인 결제) 관련해서, H사단법인이 2017년부터 긁었더라고요. 2017년, 2018년 이렇게.."


지난 4년여간 전주시와 전주시립도서관에서

운영비 등을 보조받아 빼돌린 액수는 1억 원 정도,


지난해 한 관계자가 내부고발 한 뒤에야

회계부정과 후원금강요 등 비위가 수면위로

드러났습니다.


장애인도서관은 전주시 등에서 3년마다

지도점검을 받아왔지만 보여주기식

점검을 해왔던 겁니다.


◀SYN▶ 전주시립도서관 관계자

"(작년엔)정산자료를 가지고 구입처를

다 확인했다고 하더라고요. 계획서대로 진행해서 정산해주시잖아요. 대놓고 조작을 해서 했는데 저희가.."


전주시가 보조금 환수조치에 나섰고

도서관 폐쇄까지 검토 중인 가운데


장애인 보조금 사업에 대해 사업 수행능력을 평가하는 과정부터 사후관리, 지도점검까지

전반적인 개선이 필요합니다.


MBC뉴스, 조수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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