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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조선소 외면한 현대중공업 달라질까
2019-12-03 1597
강동엽기자
  soros@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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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전기차 공장으로 바뀐 지엠 군산공장과 달리

군산조선소의 재가동 여부는

여전히 안갯속인데요


현대중공업이 2년 반만에

도내 협력업체들과 만나 머리를 맞댔습니다.


어떤 대화 내용이 오갔는지

강동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지난 2017년 이후 뱃고동 소리가 끊긴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절박한 호소에도 희망고문만 이어지자

급기야 산단 입주계약 해지 요구와

정부에 대한 거센 비판까지 쏟아졌습니다.


◀SYN▶김관영 국회의원, 지난 10월, 국회 국정감사

전혀 재가동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라고

하는 점에 대해서 이 부분에 관해서 충분히 점검을 해보고 (정부가) 뭔가 대책을 세워야 되지 않냐라는 얘기예요


그런데 최근 변화의 조짐이 엿보이고

있습니다.


현대중공업 측이 전북을 방문해

도내 협력업체들과 만남을 가진 겁니다.


현대중공업이 도내에서 공식석상에 나선건

2년 6개월 만의 일입니다.


특히 지난 9월 당장은 어렵지만 신속한 가동을 위해 산단 계약은 유지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힌 터라 속내에 관심이 모아졌습니다.


(CG) 오늘(3) 만남에서 현대중공업 측은

재가동 의지를 나타내며 기업 합병 이후

행보에 나설 것을 시사했습니다.


협력업체들도 조선산업이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는 만큼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INT▶ 이재우 사무국장

군산조선해양기술사업협동조합

지금 수주가 많이 되고 있으니까요...

지금 울산에 모선 배정했다는데... 군산에

이제 올 시기가 아닌가 그런 생각합니다.


현대중공업은 현재 대우조선과의 합병을 추진 중이어서 군산조선소가 당장 좋은 소식을 기대하긴 힘듭니다.


하지만 현대중공업이 대화에 나서는 건 분명 나쁘지 만은 않은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강동엽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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