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MBC 자료사진]
정읍의 한 돼지농장에서 이주노동자 폭행과 협박, 직장 내 괴롭힘이 드러난 뒤 정부의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북이주인권노동네트워크는 오늘(30일) 고용노동부 전주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주노동자의 사업장 이동 자유 보장과 축산농가 전반에 대한 노동안전 실태조사를 요구했습니다.
단체는 최근 정읍 돼지농장 폭행 사건을 포함해 김제와 완주 등지의 돼지농장에서 분뇨 탱크 질식 사고 등 각종 인권·안전 문제가 잇따르고 있다며, 고용노동부의 직권 조사를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