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NC▶
곡선 구간이 많아 속도를 내지 못하는
KTX 문제 해결을 위해
이웃 충남이 전용선 신설에 나섰다는 소식,
얼마 전 전해드렸는데요,
전라북도가 뒤늦게 전주-익산 노선 개량도
국가 계획에 반영하겠다고 나섰습니다.
전주까지만 전용선이 신설돼도
전주역을 KTX 종착역으로 만들 수 있어
미룰 수 없는 과제입니다.
유룡 기자의 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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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철로가 거의 90도로 굽어지는 삼례역 부근,
KTX가 탈선을 예방하기 위해 급브레이크를
밟고 속도를 낮춥니다.
최저 속도가 시속 80km까지 떨어져
'무늬만 KTX'라는 말이 나올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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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관계자
곡선이면은 원심력에 의해서 열차가 탈출할 수 있기 때문에 속도를 줄이는 개념입니다.
민원이 빗발치자 전라북도가 2021년 확정되는 제4차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에
전주-익산 노선 개량을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이웃 충남은 이미 2016년 제3차 계획에
서대전 논산 전용선 신설 계획을 반영해
예비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것과 비교하면
한참 뒤늦은 대응입니다.
◀INT▶
김광수 전라북도 공항하천과장
철도망 구축계획을 저희들이 별도로 내년도에
MP를(기본계획을) 수립하려고 그래요. 수립을 해서 국가계획에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그렇게 하려고.
전주-익산 구간을 전용선으로 개량하는 것이
시급한 이유는 또 있습니다.
주말이면 600명 이상이 전주역에서 탑승해
KTX가 콩나물 시루가 되는데
노선이 개량되면 열차를 더 넣을 수 있습니다.
익산역은 환승역,
전주역은 전라선 KTX 종착역으로 역할을
분담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INT▶
양우섭 전주역 역장
서대전에서 오는 열차가 익산까지만 종착하는, 좀 아쉬운 점은, 익산역을 종착역으로 하는 것을 전주역으로 종착을 해서, 그런 계획이 입안되는 것도 좋은 방법중에 하나...
당장 KTX 전용선 신설로 인한
경기 부양 뿐 아니라 원활한 KTX 투입,
천만 관광객 한옥마을의 여객 수송 효과 등이 극대화될 수 있어 대책이 시급해 보입니다.
MBC NEWS 유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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