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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 권력과 안식의 상징 "미륵사지와 녹색유약"
2020-08-04 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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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륵사지에서 발굴된

백제시대 최고의 문화재로 꼽혔던

녹색의 유약 기와가 처음 공개됐습니다.


워낙 귀해 왕궁에서도 사용되지 못했던 것이라

당시 미륵사의 높은 위상을 증명하는데요.


국립익산박물관이 우리나라의 첫 유약인

백제 녹유의 정치 경제적 의미를 알 수 있는

특별 전시전을 마련했습니다.


송인호기자.

미륵사지에서 출토된 녹유 즉 녹색유약을 바른 우리나라 최초의 녹유 서까래 막새입니다


7등분으로 나누고 정면뿐 아니라 옆면에도

장식을 한 특징을 갖고 천5백년을 훌쩍 넘는

세월에도 고유의 빛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이 녹유기와는 워낙 귀해 왕궁에도 사용하지

못했지만 미륵사지에서 발굴된 녹유기와만 해도

천3백여 점,


당시 미륵사의 위상이 어땠는지를 증명하는

발굴된 녹유막새 전부가 최초로 공개됐습니다

송현경 학예연구사 *국립익산박물관*

다른 곳에서는 전혀 찾아볼 수 없는 미륵사에서만 확인되고 미륵사를 위해서 제작된 기와란 점이 가장 특징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백제 녹색유약은 색이 영롱해 최고로 꼽혔는데

권력유지와 종교에서도 적극 활용됐습니다.


지방호족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당시 최고급품인 녹유 잔과 잔받침이 선물로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왕실과 귀족의 사후세계 안식을 위해

녹유를 바른 뼈항아리가 사용되는 등 당시

지배계층이 누린 문화를 엿볼 수 있습니다.


국립익산박물관은 녹유 막새와 함께 녹유와

관련된 국보와 보물 등 177건에 2천여점을

한자리에 모은 특별전을 마련했습니다.

최흥선 학예연구실장 *국립익산박물관*

(관람인원 제한이 있어) VR로 제작해서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중요한 유물에 대해서 담당 큐레이터가 전시설명하는 모습을 VR로 만들어(서비스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유약이자 백미로 꼽히는

백제 특유의 녹색유약.

섬세함으로 대표되는 백제의 문화적 자존심을

대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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