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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업체 손잡고 택시 월급제? "과잉공급 손봐야"
2020-09-15 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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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내 법인택시들 대부분이

IT기업들과 손잡고 호객에 나섰다는 보도,

어제(14) 해드렸죠.


전주시는 택시업계 매출증대로 이어져

월급제 기반을 만들고, 불황극복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택시업계의 근본적인 문제는

따로 있다며, 이른바 '플랫폼 택시'는

획기적인 처방이 아니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조수영 기자입니다.

이른바 '플랫폼 택시'로

탈바꿈한 전주시내 법인택시..


수도권 IT업체 3곳에 이어

전주 진출을 노리는 곳이 또 있어

업계가 IT업체들의 격전장이 됐습니다.


김기동 / 코나투스 대표('반반택시' 사업자)

"전주라는 지역 자체가 모빌리티 플랫폼 사업자한테는 중요한 시장이고요. 충전소별 가스 소비량만 봐도 사실은 굉장히 (택시가) 많이 이동해야 가스를 많이 소비하잖아요? 그런 데이터들도 참고를 했고요."


전주시는 수요예측 등 IT기술로

호객이 가능한 플랫폼 택시가

매출증대 효과를 가져오면 앞으로,


사실상의 월급제인 전액관리제 운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정대선/ 전주시청 택시팀장

"하루 운송수입금이 앱을 통해 정확한

매출이 잡히고요. (정확한 수요예측으로)

운송원가가 절감되면서 전액관리제 시행이

용이해졌다고.."


업계는 고무적인 변화를 실감한다면서도

반신반의 하는 분위깁니다.


PIP-

전주시는 인구규모가 비슷한

다른 도시들에 비해 택시가 월등히 많아

과잉공급 문제가 여전하고/끝


감차 정책도 성과를 내지 못하는 상황에선

아무리 수요를 끌어내도 한계가 있다는 겁니다.


김익래 / 전북택시운송사업조합(완산교통 대표)

"(감차를 위해) 국토부에서는 일정 금액만 지원해줘요. 중앙에서는.. 그럼 나머지는 지자체로

넘기는 거란 말이에요. 재원을.. 그럼 전주시

같은 데는 재원이 있나요?"


금지된 사납금제를 부분적으로 유지하며

전액관리제를 변칙적으로 운영하다

적발된 택시회사만 올해 12곳에 이를 정도로


임금 지불여력이 충분치 않다는 게

업계 현실..


이문옥 / 전주시민회

"택시가 왜 늘어났냐면 표를 얻기 위해서,

면허를 남발해서 지금 같은 상황이 된 것이죠.

이거 해결하는 방법은 전주시가 남발했기

때문에 전주시가 책임지고.."


'플랫폼 택시'가 소비자들에게

이용에 편리성을 안겨줄 수 있겠지만


수요 공급의 불균형이 이어지는

택시시장에서 획기적인 처방이 되기엔

부족하단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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