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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악화에 교사 무더기 해고.."보복성" 반발
2021-01-13 3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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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예술고가 정규직 교사 6명을 해고하기로 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재단 측은 경영상의 이유라지만,

해당 교사들은 재단에 맞선 데 대한 보복성

조치이자 부당 해고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김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도내 유일의 예술계열 사립 특목고인 전주예고.


천9백95년 설립돼 내로라할 문화예술 인재를 배출해왔지만, 몇년째 학생 정원을 채우지 못해 재정난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급기야 지난해 말, 교사 여섯 명에게 해고를 통보했습니다.


경영상의 이유로 인원을 감축할 수밖에 없다는 겁니다.


(effect) "중단하라"


갑작스럽게 해고를 통보받은 교사들은 반발하고 있습니다.


해고 대상이 된 교사 대부분이, 3년 전부터 재단 측과 교사 20여 명이 벌이고 있는 임금 체불 소송에 앞장서온 전교조 소속으로, '보복성 부당 해고'라는 겁니다.


박명란 / 전교조 전주예술고 분회장

체불임금을 받겠다고 요구하는 것은 노동자로서 당연한 권리이며 학생들이 조금 더 나은 교육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옳은 목소리를 내는 것은 교사의 양심이다.


다음 달이면 개학인데, 반 아이들과 작별 인사도 못한 채 20년 넘게 서온 교단을 떠나게 된 교사들은 참담한 마음을 감추지 못합니다.


오도영 / 해고 통보된 교사

여러분(반 학생들)에게 이 상황이 이해가 될 지 모르겠네요. 더 건강하고 즐거운 학교 생활을 하길 빌어요. 미안합니다.


[CG] 재단 측은, 부당해고 주장에 대해 "해고 대상자는 내부 기준에 따라 공정하게 선정했다"며, "줄어든 학생 수에 맞게 학급 수를 조정하라는 교육청의 요청에 따른 것"이라고도 밝혔습니다.


앞서 재단 측은 정부의 재정 지원이 필요하다며 도교육청에 일반고 전환을 신청했지만, 경영 정상화를 위한 재단의 노력이 부족하다는 등의 이유로 반려됐습니다.


전라북도교육청 관계자

학교가 운영되어야 하는데 너무 법인전입금 비율이 적었고, 재정이 어렵다고 하면서도 학생 모집을 위한 보완책이 마련되지 않았어요.


무더기 해고에 이어 학교 측은 최근 전 교직원에게 이달 급여를 지급할 수 없다고 예고해

사태의 파장은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 김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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