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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 표절'에 후발 주자 결집.. '진보' 단일화, 부담 커져
2026-01-27 161
허현호기자
  heohyeonho@gmail.com

사진출처 : 전주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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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천호성 전주교대 교수의 '상습 표절' 논란이 전북교육감 선거 초반 구도를 뒤흔들고 있습니다.


출마 예정자 3명이 공동 기자회견으로 논란을 부각시키며 공동 전선 구축에 나섰는데요.


노병섭 출마 예정자 측도 "중대한 결단"을 시사하며 시민사회 단일 후보 선출에도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허현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성동과 이남호, 황호진 3명의 전북교육감 출마 예정자들이 함께 기자회견에 나섰습니다.


언론사 기고문에 기사 등을 상습적으로 표절했다는 사실이 드러난 천호성 전주교대 교수를 다시 한번 규탄하고 나선 겁니다.


[유성동/전북교육감 출마 예정자]

"표절은 민주도 아니고, 진보도 아닙니다. 상습 표절 논란 당사자가 강조한 공화시민의 모습도 아닙니다."


[이남호/전북교육감 출마 예정자]

"공적 책임을 저버린 사람이 교육의 최고 책임자가 되겠다는 것은 전북교육에 대한 심각한 모독입니다."


여러 언론사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리던 천호성 교수에게 불거진 도덕성 논란을, 경쟁자들이 함께 부각하며 공동 전선을 형성한 건데,


이들 셋은 단일화는 별개의 문제라면서도 가능성에 대해서는 여지를 남겼습니다.


[황호진/전북교육감 출마 예정자]

"단일화라든가, 이런 것들이 이뤄지지 않겠느냐 하는.. 그건 전혀, 관계는 없습니다. 전혀 별개의 문제이고, 별개의 논의가 있을 수도 있지만, 현재 논의는 없는 걸로 알고 있고요."


지역 시민사회가 진행하는 '민주진보' 후보 단일화도 불투명해졌다는 관측입니다.


당장 노병섭 전국교육자치혁신연대 상임대표 측은 천 교수가 교육감 자격이 없는 것은 분명하다며, 진행 상황에 따라서는 "중대한 결단"까지도 고민하고 있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습니다.


다음 달 4일 천호성 교수에 대한 검증위의 적격 판단에 따라 비판 여론이나 단일화 무산 등 후폭풍이 이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


검증위 내부에서도 의견이 갈리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결론이 당초보다 늦어질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MBC 뉴스, 허현호입니다.


영상취재: 조성우

그래픽: 유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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