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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업 위기 소상공인 위한 '선결제' 운동
2021-01-20 771
한범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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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의 이익공유제의 원형이라 할 수

있는 '착한 임대료, 착한 집세' 운동...

모두 전주에서 시작한 캠페인입니다.


임대인이 임차인이 어려움을 나눠

상생하자는 내용이었는데요.


이번에는 소상공인을 위한 '착한 선결제'

운동이 시작됐습니다.


한범수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VCR▶

텅 빈 매장에 걸린 임대 알림 현수막들,


전염병 사태에 지역경제가 1년 가까이

얼어붙으면서 전주 시내 어딜 가나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풍경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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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을 위한 '착한 임대료 운동'을

전국에서 가장 먼저 펼쳤던 전주시, 이번에는 '선결제 캠페인'에 돌입합니다.


폐업 위기에 몰린 자영업자는 목돈 마련이

누구보다 시급한데, 이들을 돕는 차원에서 많은 금액을 한꺼번에 미리 결제하자는 내용입니다.


[CG]

특히 지난해 말 출시한

전주사랑상품권 체크카드로

업소 당 10만 원에서 많게는 30만 원을

미리 결제하면, 사용 금액의 20%를

보전해 주겠다는 게 전주시의 계획입니다./


◀SYN▶ 김승수 전주시장

월급 받는 직장인, 공무원들이 먼저 나섭니다. 가장 큰 고비라고 하는 올 상반기 3월 이내 미래 결제하고 소비하는...


캠페인을 위해 전주사랑상품권 한도를

한 달 오십만 원에서 백만 원으로 늘리고,

관련 예산을 10억 원 추가했습니다.


[Stand up + PIP CG]

선결제한 금액을 다 사용하지 못한 상태에서

업소가 폐업을 할 경우, 전주시가 손실금을

보상해 준다는 대책도 나왔습니다./


그런데 캠페인에 회의적인 시각도 있습니다.


자발적인 참여에 한계가 있고,

재정 부담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옵니다.


◀SYN▶ 전주시 관계자

(캠페인) 기간을 연장할 수도 있고, 예산을 추가 편성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어서 전혀 부담이 안 된다고 할 수는 없을 것 같아요. 그렇지만 꼭 필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기대만큼 주목 받지 못한 전주사랑상품권

유통을 위해 선심성 정책을 내놨다는

시각도 있는 게 사실,


각종 논란을 이겨내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줄 수

있을지, 전주시의 의지와 역량에 달렸습니다.


MBC 뉴스 한범수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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