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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경기장 재개발 내용은? 기본구상 용역 발표
2021-01-27 1516
한범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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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전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가장 큰 사업은

종합경기장 재개발인데요.

5천6백억 원이 넘는 비용이 들어갑니다.


경기장 부지를 어떻게 재생할지를 연구한

기본구상 용역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이르면 오는 2023년에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범수 기자입니다.


◀VCR▶

전주 종합경기장 일대의 재개발은

크게 두 방향으로 진행됩니다.


[PIP CG 1]

재개발 부지의 2/3는 공원 부지로

분류됐습니다.


공원 면적은 8만 제곱미터, 약 2만 4천2백 평,

한국도로공사 전주수목원 면적의

57% 규모입니다./


[Stand up + PIP CG 2]

종합경기장과 야구장은 원형의 모습을

거의 잃지 않고 보존됩니다.


그 주변에 있는 넓은 주차장은

생태공원으로 탈바꿈합니다./


단순히 나무와 꽃을 많이 심기보다

미술관과 공연장을 함께 만들어

공원을 더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한다는

계획입니다.


[PIP CG 3]

입지가 좋은 부지 북쪽에는 대기업 롯데가

백화점과 호텔을 지어 운영하고,

전시컨벤션센터는 건립 이후

전주시에 기부채납하기로 했습니다./


논란이 되고 있는 부분은 새로 입주하는

롯데백화점,


[PIP CG 4]

전주천 근처에 있는 기존 건물보다

연면적 기준 2배가량 커지는데,

지역상권을 블랙홀처럼 빨아들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시민단체.이익단체를 중심으로 반대 여론이

계속되고 있는 이유입니다.


◀INT▶ 이창엽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

김승수 시장의 약속을 완전히 뒤집은 것일 뿐만 아니라, (소상공인의 의견 수렴이 없었기에) 이번 기본구상 자체가 매우 순서가 뒤죽박죽인...


생태공원의 지하 공간에

대중교통 정거장을 만든다는 내용도

이번 계획안에 포함됐습니다.


본격적인 공사는 2023년에 시작돼

3년간 진행될 예정입니다.


전주시의 개발안은 상급 행정기관의

타당성 조사, 재정 심사를 통과해야

법적으로 확정됩니다.


◀INT▶ 김문기 (전주시 시민의숲1963추진단)

(이번) 1월에 타당성 조사를 행정안전부에 의뢰할 계획이고, 내년도에 투자 심사를 거쳐서 규모와 사업비가 확정되면, 롯데와 (추가) 협상할 계획입니다.


기본구상 용역의 결과가 그대로 추진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입니다.


MBC 뉴스 한범수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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