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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레저단지'라더니 "결국 폐기물 처리장"
2021-02-23 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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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기본계획 변경안 공개의 파장이

적지 않습니다.


폐기물처리장이 마을 코앞에 예정된 것이

드러나면서 지역 여론이 들썩이고 있는데요,


어차피 새만금 통합시를 추진한다면

이런 기피시설을 광역화하고 외진 곳으로

통폐합하자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유룡 기자입니다.

부안군 하서면 불등마을,


폐기물 처리장이 마을 코앞에 들어온다는

소식에 주민들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합니다.


마을 앞 갯벌을 매립해 관광레저용지를

만든다더니 결국은 쓰레기를 파묻는다는

소식에 들고 일어선 겁니다.


이영현 마을 이장

(바람이) 정확히 마을 쪽으로 가잖아요. 냄새,

소각하는 냄새, 쓰레기 냄새. 그러면 주민들 어

떻게 해요. 그 냄새 맡다 보면 나중에 오염물 때문에 호흡기 질환이나...


최근 공개된 새만금 기본계획 변경안을 보면

폐기물 처리장이 새만금 주변 3곳에

예정돼 있습니다.


특히 부안 쪽 폐기장은

주민 거주지와 200m밖에 떨어지지 않아

주민들이 동요할 수밖에 없습니다.


새만금개발청이 2km 정도 떨어진 곳으로

절충안을 내놓았지만, 주민들은 더 많은 마을에

피해가 간다며 주장을 굽히지 않습니다.


박희민 새만금개발청 계획총괄과장

용량에 맞춰서 필요한 시설들을 가급적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배치를 했고요. 민원이 있었던 입지 같은 것은 검토를 하고 있는 사안...


마을에서 가까운 곳은 환경부가,

먼 곳은 농식품부가 용지를 소유하다 보니

마을 주변에 환경처리시설이 몰리는

이상한 결과가 됐습니다.


부안군은 새만금에 통합시가 추진되는 만큼

3곳으로 나뉜 폐기물 처리장을 한 곳으로

광역화하면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권익현 부안군수

통합시가 되면 그 차원에서 생각해서, 주민들이 없는, 피해를 주지 않는 곳으로 이전 설치하는 것이 좋겠다.


충분한 주민 의견 수렴 없이 속도전으로

진행되는 새만금 기본계획 변경,


미래의 광역 행정구역까지 고려한 기본계획의

수정과 보완이 시급해 보입니다.


MBC NEWS 유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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