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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제 자리에 퇴직공무원 줄줄이..채용 잡음
2021-04-15 739
김아연기자
  kay@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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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의 기간제 공무원 채용과 관련해

잡음이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읍면동 복지센터에 이어, 이번에는 코로나

백신 접종을 위해 뽑은 기간제 의료인력이

대부분 퇴직 공무원으로 채워져 논란입니다.


김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제시 보건소는 최근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위한 기간제 간호사 세 명을 모집했습니다.


위험 수당 등이 포함돼 보수가 월 5백 만원

정도로 높다 보니, 신규는 물론 경력자들까지 몰리면서 경쟁률은 5대 1을 넘었습니다.


결국 채용된 세 명 중 두 명은 다름 아닌

김제시 보건소에서 퇴직한 공무원.


채용 공고를 거쳤다지만, 처음부터 퇴직자를

염두에 둔 게 아니냐는 의혹이 안팎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김제시보건소는 백신 접종의 특성상 퇴직자들이 업무 숙련도가 높고, 노인들을 진료해본 경험이 많아 채용했다는 입장입니다.


김제시 보건소 관계자

어떻게 하면 일을 효율적으로 빨리 잘 할 수 있는가 이것을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하죠. 이 지역에서 많이 근무를 했고 예방접종 사업을 많이 같이 해봤기 때문에...


김제시는 앞서 읍면동 복지센터 기간제 공무원 아홉 명을 퇴직 공무원들로만 뽑아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더욱이 이 경우엔 공고 절차조차 없이 특정

인사들에게 전화를 해 채용이 이뤄졌습니다.


공공기관의 채용이 특정 인사들에 한해

제한적이고 폐쇄적으로 진행된 겁니다.


청년

사실 지역 안에서 많은 일자리들이 행정을 통해서 나오잖아요. 행정 일자리들이 청년들에게도 풀려야 하는데, 그게 적절하게 풀리지는 않거든요.


퇴직 공무원이 일선으로 다시 돌아오는 상황이 반복되자 현장에서는 선배들에게 업무를 제대로 분장할 수 있겠냐는 볼멘 소리가 나오는 등

잡음이 커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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