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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김천 철도 살린다"..김윤덕 '공식 사과'
2021-07-05 605
유룡기자
  yuryong@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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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역점 추진했던 철도 계획이 무산되면서

궁지에 몰린 전라북도가 전주-김천 간

불씨를 되살리는 데 희망을 걸고 있습니다.


사전타당성 조사를 통해 대안노선이 있는지

추가 검토를 받아볼 수 있도록 한다는 것입니다


악화된 여론을 의식한 듯 철도 정책을 맡는

국회 국토위 김윤덕 민주당 의원이 책임을

통감한다며 도민들에 머리 숙여 사과했습니다.


유룡 기자입니다.


◀VCR▶

전남에 대부분의 혜택이 집중된 전라선

고속화와 광주-대구 달빛내륙철도 일부 구간만

전북 몫으로 가져온 전라북도,


전라북도는 국토부가 이례적으로 단서조항을

붙여 본안사업에서 제외된 전주 김천간 철도를

사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에 반영했다며

민심 달래기에 나섰습니다.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정부 고시 내용에

'사전타당성조사 등을 통해 대안노선이

있는지 추가 검토하고, 타당성이 인정되는

노선이 있을 경우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혀

여지를 남겼다는 겁니다.


◀INT▶

최훈 전라북도 부지사

'사전타당성' 용역비 5억 원 정도를 저희가 계획하고 있는데요. 내년도 예산에 꼭 들어가서 추진될 수 있도록 그렇게 최선의 노력을 앞으로 하반기에 하겠습니다.


하지만 단서 조항을 붙고 나서야 검토대상이

될 수밖에 없는 현실이 아쉽다는 지적은

여전한 상황,


또 당초 제안했던 전주-진안-무주-김천 노선은

타당성이 없다는 말과 다름없고,

대안을 만들자면 역을 줄이거나 시종점을 바꿀

수밖에 없어 논란이 끊이지 않을 전망입니다.


광주 전남이 여수의 숙원인 전라선 고속화와

나주의 숙원인 광주-나주선, 광주의 숙원인

광주-대구 간을 얻은 것과 비교하면 역시

초라한 성적임은 분명합니다.


전라북도뿐 아니라 더불어민주당에도

비난의 화살이 쏟아지자 김윤덕 의원이

책임을 통감한다며 도민에게 사과했습니다.


◀INT▶

김윤덕 더불어민주당/국회 국토위

우리 전라북도 정치권의 정치력이 많이 부족했다. 국토위 의원으로서 제가 정말 먼저 죄송하다는 인사 올려야 될 것 같아요.


국회 국토교통위 위원으로서 노력했지만

본인과 전북 정치권의 무능을 확인했다며

결과에 책임을 지겠다는 겁니다.


또한 전북을 비롯한 지방의 소외를 심화하는

예비타당성 조사 제도 개선에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 NEWS 유룡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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